한·미 정상회담을 사흘 앞둔 지난 22일(현지시간)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막바지 조율 작업을 마친 후 각자 입장문을 내놨다.외교부는 “대북 정책 공조”를 강조한 반면, 미 국무부 입장문에는 한국 외교부가 언급하지 않은 “인도태평양 억지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루비오 국무장관은 이후 엑스에도 따로 글을 올려 “(한·미의) 파트너십은 인도태평양 전역의 평화, 안보, 번영을 위한 핵심요소”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